평정심을 유지하는 방법

  • 16/05/2022
  • By PerthInside (10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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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골프를 좋아하시는 분이 대화 중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아무리 골프를 잘 치는 사람이라도 몇일만 연습을 안하면 희안하게 스윙폼이 몸이 편한 방식으로 바뀌어 버려. 그걸 다시 바로 잡으려면 많이 힘들어.”

우리 몸은 본능적으로 가장 편안한 자세를 잡게 되어 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자신을 한번 보세요. 지금 있는 곳에서 취할 수 있는 가장 편한 자세일겁니다.

우리의 뇌도, 마음도 마찬가지로 최대한 편하고 쉬운 방향을 찾아 움직이게 되어 있는데 그것을 ‘습관’이라고 부릅니다. 

톰 행크스가 주연을 한 A wonderful day in the neighbourhood 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미국의 유명한 어린이 프로그램 진행자이자 목회자였던 미스터 로저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이지요. 인터뷰하는 사람들에 대해 늘 비판하는 어조로만 글을 써서 미움을 받던 잡지사 기자가 하루는 미스터 로저스를 인터뷰 하라는 지시를 받습니다. 평생 소리 한 번 안 지르고 화 한번 안 냈을 것 같은 미스터 로저스를 바라보며 약간은 비꼬는 말투로, 살아 있는 성자와 같이 사는 건 어떠냐는 질문을 미스터 로저스 부인에게 던졌을때 그 부인은 이렇게 말합니다.

“저 사람을 성자라고 부르는 건 별로 달갑지 않네요. 그렇게 부른다면 저런 모습을 타고 난 것처럼 보이거든요. 사실은 매일매일 노력을 하고 연습을 해요. 완벽한 사람은 아니니까요. 단지 화가 났을때 어떻게 반응할지 선택을 할 뿐이죠. 그래서 평정심을 유지하기 위해 늘 수많은 연습을 해요."

미스터 로저스도, 또 우리가 성자라고 부르는 많은 이들도 사실은 우리와 똑같이 화가 나고 미운 사람이 있고 마음에 들지 않는 자기 자신의 모습에 불만을 품고 삽니다.

단지 그들과 우리의 차이점은 그런 자신의 성격과 감정에 절망하거나 후회하고 다시는 그러지 말아야지 하는 헛된 결심만을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매일 매일 끊임없이 자신을 돌아보고 부족한 점을 나아지게 하기 위한 ‘연습’을 한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뽑아내도, 제초제를 뿌려도 잡초는 결국 다시 나듯이 우리의 망상, 시기, 질투, 분노 등의 감정과 그로 인한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도 어쩌면 우리가 죽을때까지 전부 사라지지는 않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방치해두다가 한꺼번에 잡초를 뽑아내려 한다거나 독한 제초제를 뿌려서 다른 예쁜 꽃들까지 몽땅 죽게 만드는 방법을 쓰기 보다는 귀찮고 힘들더라도 매일매일 조금씩 잡초를 뽑아냄으로써 우리 마음의 들판이 온통 잡초로 덮여버리게 하지 않는 것입니다.

저의 경우 매일매일 단 5분이라도, 짧게라도 ‘감정 노트’를 쓴다거나 명상을 통해 오늘 느꼈던 부정적인 내 감정들에게 새로운 이름을 붙여서 기억의 저장고에 넣어놓는 방법을 씁니다. 그리고 너무 화가 나거나 우울하거나 하면 공원을 열바퀴, 스무바퀴, 감정이 가라앉을때까지 빙글빙들 돕니다. 그러고 나면 다시 차분해진 마음으로 상황을 바로 보게 되거나 상대방의 입장이 조금은 이해되는 것을 경험하지요.

감정의 요동을 피할 수 없는 자리나 상황에 처했을 경우는 그 즉시 속으로 ‘몰라, 난 몰라, 정말 몰라’를 세번 외치고 그런다음 ‘괜찮아, 괜찮아, 정말 괜찮아…’를 또 세번 외칩니다.

그러면 성자까지는 되지 못해도 최소한 내 마음이 잡초로 뒤덮여지지는 않더라구요. 해보세요.

 

강석원 Justin Kang

Psychological counsellor / 심리상담사

LOVE INMOST Life Coaching & Counselling 대표

Member of Australian Counselling Association

한국 기독교 가족상담 1급 심리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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