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주 24세 남성, 퀸즐랜드서 경찰 총에 맞아 사망

  • 04/10/2022
  • By Joel (124.50.***.***)
  • 309 Views

a9a7778051b3a8868af05a3aced4fc3a_1664809
 

서호주 24세 남성 Luke Gilbert 씨가 퀸즐랜드에서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목격자들이 당시의 충격적인 상황을 전했다.

 

Gilbert 씨가 퀸즐랜드 북부 Airlie 해변 유흥가에서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한 날짜는 10월 1일. 목격자들에 따르면 그는 경찰과 대치했을 당시 손에 칼을 들고 있었다.

 

언론사 Courier Mail과의 인터뷰에서 사건 목격자 Budd Norris 씨는 "그 남성은 손에 칼을 든 채 도로를 가로질러 경찰 쪽으로 달려갔다. 경찰이 칼을 내려 놓으라고 요구했는데 남성은 경찰에게 '쏴봐(shoot me)'라고 소리쳤다"고 말했다.

 

Norris 씨의 친구 Kade Luck 씨도 사건 발생 현장에 있었다. Luck 씨는 "남성은 경찰의 맞은편에 서있다가 경찰이 서있던 쪽으로 달려갔다. 이 남성이 달려오자 경찰은 남성에게 멈추라고 말했다. 경찰의 말을 무시하고 남성이 다가오자 경찰은 경고사격을 했다. 그랬는데 남성은 경찰에게 다가갔고 경찰은 그를 향해 총을 쐈다"며, "('빵'하는 소리가 들렸을 때) 처음에는 누군가가 불꽃놀이를 하는 소리인 줄 알았다"고 회상했다.

 

또 다른 목격자는 사건 발생 당시 본인의 모습을 영상으로 찍으며 "경찰이 저 남자를 그냥 쏴버렸다"라는 말을 반복했다. 30초 길이의 이 영상 말미에서 그는 "경찰이 테이저건으로 남자를 제압할 줄 알았는데"라고 말했다.

 

경찰은 퀸즐랜드 Townsville에 살고 있던 Gilbert 씨가 경찰의 총에 맞는 사건이 발생하기 몇 시간 전 해변 유흥가에서 사람들과 말다툼을 했다는 제보를 받고 조사 중이다. 또한 Gilbert 씨가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장소에서 왜 칼을 소지하고 있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남성이 경찰관들에게 5cm 길이의 칼을 휘두르며 다가왔고, 급박한 상황 속에서 경찰관들은 훈련받은 절차에 맞게 대응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CCTV 영상을 분석하고 목격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한편 퀸즐랜드에서는 이번 사건을 포함해 최근 5주 동안 네 번의 경찰 총기 사용 사건이 발생했다.

 

한편, Gilbert 씨의 형제 Zac 씨는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동생이 사망했다며, "경찰은 총을 쏘기 전 테이저 건, 경찰봉, 최루액 분사기(페퍼 스프레이) 등을 쓸 수 있었는데도 바로 총을 사용했다"고 말했다.

 

번역: 임동준 기자

원문

https://www.perthnow.com.au/news/qld/wa-man-24-killed-in-queensland-police-shooting-c-8415825

 

https://www.perthnow.com.au/news/crime/family-of-airlie-beach-shooting-victim-luke-gilbert-claim-police-used-excessive-force-when-they-killed-him-c-8424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