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신규 간호사 채용 추친 발표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간호인력 부족에 직면한 서호주

  • 27/07/2021
  • By 헤니 (22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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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ffany Riley는 2018년 Murdoch University에서 간호학을 전공하였고 졸업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여러곳의 의료시설에 구인을 시도하였다.

하지만 그녀는 당시 상당한 실망감을 느꼈으며 “저는 인력이 항상 부족해 어려움을 겪던 병원에 들어가고 싶었지만, 병원에서의 구직은 실패하였습니다.”라고 밝혔다.

지역사회에서 간호사로서 일거리를 찾을 수 있었지만 이는 매우 기초적인 지역 보건인력으로 그녀는 본인의 커리어를 위해 다른주의 병원일을 찾기 위해 이주했다.

“서호주에서 빅토리아주로의 이주는 지역사회의 간호원에서 병원내 핵심인력으로 커리어를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었습니다.”라고 Tiffany Riley는 밝혔다.

서호주 주지사 Mark McGowan은 7월초 서호주 내 공공병원에 간호인력을 충원하기위해 “유례없이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간호사 채용 캠페인”을 시작하겠다고 밝혔으며, 서호주 정부는 이후 꾸준히 간호사 수를 늘리는데 힘을 쏟고 있다.

“우리는 올해 1,000명의 간호사를 추가채용할 예정이며, 내년에도 추가로 1,000명의 간호사를 공공병원에 채용할예정입니다.”라고 서호주 주지사는 밝혔다.

“이는 호주내 다른 어느 주와 비교하여도 가장 큰 1인당 보건 예산 지출입니다.”

그러나 The Australian Nurses Federation(이하 ANF, 호주 간호사 연맹)은 2주전 Roger Cook 서호주 보건부장관에게 서한을 보내며 서호주의 간호사 부족이 너무 심각하며 서호주 정부가 단기, 중기 그리고 장기적 인련부족문제 해소에 대해 설명해야한다고 촉구한 상황이다.

한편 호주 밖에서 간호학을 공부하거나 경험한 인력들은 호주내에서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몇몇 일선 현장의 인원들은 서호주 정부가 간호학 졸업예정자를 위한 취업자리에 더 많은 예산을 할당해야하며, 해외에서의 근무경험과 학위를 인정해주는 기존의 규정을 완화해야한다고 밝혔다.

 

전문의가 되는 교육과정은 이미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이들에게만 주어집니다.

 

 Ms Riley는 본인의 커리어를 발전시키기 위해 추가적인 공부를 계획해지만 난관에 봉착했다.

대부분의 전문의 과정은 최소 석사학위를 필요로하며, 이러한 석사학위는 기존의 관련분야의 경력이 없으면 시작이 불가능합니다.

“예를들어 저는 응급실 간호사나 중환자실 간호사가 되고 싶지만, 응급실이나 중환자실 간호사로 일하지 않는이상 석사학위는 시작할 수도 없습니다.”라고 Tiffany Riley는 밝혔다.

 

 

졸업예정자를 위한 더 많은 병원배치할당 요구하는 간호학 졸업생들

 

 Rebekah Isaacs은 빅토리아 주에서 서호주로 이주를 한 이후 Edith Cowan University(이하 ECU)에서 간호학을 공부하였고 서호주에서 직장을 찾고 경력을 쌓아나가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ECU는 광역병원과 연계한 졸업예정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약 20명이 매학기 취업을 할 수있다고 알려왔지만 Rebekah Isaacs는 학교를 졸업하기위한 필수조건인 실습시간을 채우지 못해 학교생활을 어쩔수 없이 연장해야만 하는 처지에 놓여있다.

“서호주 병원에는 실무 경험 간호사나 학생 간호사를 맡을 교육자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학생들이 실습시간을 채우기 어려우며, 따라서 간호학 학생들의 졸업은 어쩔 수 없이 늦어질 것으로 보입니다.”라고 Rebekah Isaacs는 밝혔다.

Rebekah Isaacs은 자신과 같은 처지를 경험해본 졸업생들이 나서서 이러한 학위취득연기 문제를 해결하도록 정부에 더 많은 투자를 요청하기를 바라고 있다.

“서호주에는 간호사의 꿈을 갖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그들을 훈련시키고 교육시킬 인프라가 부족합니다.”

Rebekah Isaacs는 정신건강 관련 간호사가 되는 것이 꿈이지만, 기회가 오지 않을것을 울해 다른 분야의 간호사가 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제가 처음 서호주로 이주를 했을 때 바랐던 간호사에 대한 꿈은 사라진지 오래며 이제는 생존이 가능한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훈련된 간호인력의 방치

 

 Cornelia Lulic은 스위스에서 병동, 소아병원, 정신과에 7년간 일한 경험이있다.

현재는 남편과 퍼스에서 살며 간호사의 경력을 이어가고자 하지만 퍼스에서 간호사의 자격을 갖추는 것이 쉽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저는 일선 병원의 의료현장에 복귀하고 싶지만 퍼스에서는 제 경력을 이어가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라고 Cornelia Lulic는 밝혔다.

Cornelia Lulic는 본인과 같은 경력을 갖춘 사람들을 위한 연수 및 교육과정이 있었지만 퍼스에서는 관련 과정이 폐지되었으며, 호주내 간호사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동부의 다른 주로 이동해 교육을 받아야한다고 밝혔다.

“스위스는 제3세계의 국가가 아닌 의료시스템이 매우 잘 갖춰진 의료선진국입니다. 스위스 출신 간호사가 간호사 자격의 유지가 어렵다면 서호주에서는 해외에서 훈련된 간호사를 수급하지 못할 것입니다.”

 

 

 

 

번역: 허영준

원문: https://www.abc.net.au/news/2021-07-17/wa-nurses-keen-to-work-but-no-opportunities/10029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