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와 꼬리 잘린 호랑이 상어, 퍼스 남쪽 해변서 발견돼

  • 12/01/2021
  • By Joel (125.178.***.***)
  • 107 Views

739a2e0c79051c088eb3379b6f6ab934_1610428
 

머리와 꼬리가 잘린 피투성이 호랑이 상어(tiger shark)가 지난 10일 퍼스 남쪽 해변에서 발견됐다.

 

이 상어는 10일 오전 Port Kennedy 해변에서 발견됐다. 목격자는 이 상어의 머리와 꼬리를 잘라 가져간 사람이 '상어를 잡은(catch) 것은 아니었고, 해변으로 상어를 끌고(drag) 가 머리와 꼬리를 잘랐다'고 서호주 사건 사고 알림이(WA Incident Alerts) 페이스북 페이지에 제보했다. 죽은 상어는 크기가 2~3m에 달했을 것으로 보이며, 배지느러미 부위도 손상돼 있었다. 

 

어업부(department of Fisheries) 대변인은 서호주 해안에서 호랑이 상어를 잡는 것이 불법은 아니지만, 서해안과 남해안 지역의 어획 대상 어류에 대한 크기 제한은 적용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관계 부처가 조사에 나선 상태다. 

 

739a2e0c79051c088eb3379b6f6ab934_1610428
 

몸에 난 무늬가 호랑이 무늬와 닮았다고 해서 호랑이상어로 불리는 이 상어는 머리가 몸통보다 약간 커서 위에서 보면 꼭 뱀의 머리 같아 보여서 뱀상어로 불리기도 한다. 성질이 난폭하여 사람을 공격하기도 하지만, 사람을 먹이로 여기지는 않아서 사람이라는 것이 확인되면 굳이 공격하지 않는다. 소화되지 않는 이상한 것들을 먹는 것으로도 유명하며, 이 때문에 바다의 쓰레기통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보통 몸길이는 3~4m, 몸무게는 300~600kg 정도이다. 이빨이 단단하고 모양이 특이해 바다거북의 단단한 등껍질도 부숴 먹을 수 있다.

 

번역: 임동준 기자

원문

https://www.perthnow.com.au/news/sharks/decapitated-tiger-shark-found-on-port-kennedy-beach-with-tail-cut-off-ng-b881765858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