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주 자유당 대표, 주 선거 4개월도 채 남지 않은 시점서 당 대표직 내려놔

  • 24/11/2020
  • By Joel (125.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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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22일, 서호주 야당 대표 Liza Harvey가 주 선거(state election)가 4개월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당 대표직을 내려놨다. 서호주 자유당(Liberals)에 대해 좋지 않은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뒤 이번 결정이  내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서호주 하원 의석(총 59석) 중 현재 자유당의 의석은 13석까지 줄은 상태다. 

 

당원들에게 보낸 성명서에서 Harvey는 당 후보들이 새로운 분위기(clear air)에서 3월 선거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사임한다고 밝혔다. 그녀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우리 당의 메시지가 대중에게 전달되도록 하는 것 자체가 너무나 어려웠다. 우리 당이 새로운 선거 전략을 세우고, 시민들이 3월 선거에서 진정한(real) 선택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도록 돕기 위해 물러나기로 했다"고 전했다.

 

Harvey(54세)는 지난해 6월 Mike Nahan에 이어 당 대표직에 올랐으며, 자유당 콜린 바넷(Colin Barnett) 주 정부에서 경찰 장관을 지내기도 했다. 그녀는 당 대표직을 내려놓지만, 의회에는 남을 생각이라고 전했다. 그녀는 "코로나 사태가 시작되기 전, 마크 맥고완 주 정부는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있었다. 맥고완 주 정부가 처음 주 경계를 폐쇄했을 때는 일을 잘했다. 그러나 현재 주 경계 폐쇄에서 비롯된 문제들이 생겨나고 있고, 노동당 정부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이 분명하게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주 선거 전까지 남은 111일 동안 나의 Scarborough 선거구 재선을 위해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며 향후 미래의 자유당 정부에서 중진 의원으로 해야 할 역할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자유당의 차기 대표 후보로는 야당 보건부 대변인 Zak Kirkup과  재무부 대변인 Dean Nalder가 떠오른 상황이다. 다음 선거에서 Zak Kirkup 의원이 노동당에 Dawesville 선거구 의석을  빼앗길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한편, 마크 맥고완 주 총리의 지지율은 그의 강경한 국경 폐쇄 조치와 고립주의적인 언사(isolationist rhetoric)가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며 최근 몇 달 동안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맥고완 주 총리가 이끄는 노동당이 연임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노동당은 2017년 선거 압승 때보다 더 많은 의석을 목표로 삼고 있다.

 

번역: 임동준 기자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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