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달라진 크리스마스 풍경

  • 10/11/2020
  • By Joel (125.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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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의 무릎에 앉아 크리스마스 선물로 무엇을 받고 싶은지 말하고 싶어 하는 아이들에게는 다소 실망스러운 크리스마스가 될 것 같다. 코로나19의 위협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의 방침에 따라 쇼핑몰에 상주하는 산타로부터 최소 1.5m 떨어진 상태에서만 사진 촬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회적 거리 두기 방침에 따른 크리스마스 사진은 올해 크리스마스의 뉴노멀(new normal)이 됐다. 

 

지난 주말부터 서호주의 주요 대규모 쇼핑센터에서 산타들이 예전처럼 활동을 시작했으나 부모들은 이전과는 다른 사진 찍기 규칙을 들었다. Roxy Jacenko는 이러한 변화를 처음으로 접한 유명인 중 한 명이다. 그녀는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Westfield 쇼핑센터 산타와 멀리 떨어져 앉은 자녀들의 사진을 올렸다. 선물 더미를 옆에 두고 앉은 산타와 멀찍이 떨어져 앉아 웃고 있는 두 아이의 사진을 본 사람들은 '농담이라고 말해줘', '슬프다. 내년에는 원래대로 돌아가길', '거의 똑같은 사진을 찍었는데, 내 사진에는 산타가 마스크를 쓰고 있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Karrinyup 쇼핑센터는 산타와 함께 크리스마스 기념사진을 찍기 원하는 가족들을 위한 의무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도입했다. Westfield 쇼핑센터 역시 온라인 예약 시스템 운영을 시작했으며, 대기하는 동안 거리 두기가 가능하도록 따로 공간을 마련했다. 반려동물과 함께 사진을 찍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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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임동준 기자

원문

https://www.perthnow.com.au/news/christmas/coronavirus-crisis-kids-miss-out-on-santa-cuddle-under-new-shopping-centre-rules-for-photos-ng-b881716485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