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주의 추수기 노동자 모집을 위한 보조금 : 올 수확시기에 도움이 될것인가?

  • 27/10/2020
  • By 헤니 (22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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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호주 정부는 극심한 인력난을 겪고있는 1차산업이 북쪽 망고농장에서 일하는 300여명의 바누아투(Vanuatu : 뉴칼레도니아 북쪽 섬나라) 노동자들을 포함한 추가적인 외국인 노동자들을 통해 인력수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농업부장관 Alannah MacTiernan은 이러한 조치들을 통해 농장주들이 연방정부의 농업계절근로자 프로그램(Federal Government’s Seasonal Worker Program) 과 태평양 노동자 계획(Pacific Labour Scheme)을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 밝히며, 단 서호주 공동체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엄격한 제한조건을 거치게 된다고 알렸다.

농업부장관은 다윈인근의 Howard Springs Facility에서 이미 의무격리에 들어간 바누아투 노동자들을 우선적으로 모집하는데 초점을 맞출예정이며 이들이 망고(Mango) 수확을 끝내는 즉시 서호주로 오도록 장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의 절대적 우선순위는 서호주인들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며 우리는 농업계의 계절노동자들을 제대로 관리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라고 농업부장관은 밝혔다.

이번 조치가 극심한 인력난을 어느정도 해소하는것에는 도움이 되겟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는 없습니다.”

서호주의 농장주들은 여전히 수천명의 지역 노동자들을 통해 농장물 수확에 들어가야하며, 지역내에서 이러한 노동력을 충당하기는 너무나 어려운 실정입니다.”

코로나19이전 서호주 농장주들은 약 1,000여명의 인력을 농업계절근로자 프로그램(Federal Government’s Seasonal Worker Program)통하여 해결했으며 나머지 일자리는 대부분 워킹홀리데이(Working holiday) 비자 소지자들로 해소하였다.

 

-       효과가 미미한 ‘Wander Out Yonder’ 캠페인


 서호주 정부는 지난달 ‘Wander Out Yonder’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지방 농장에서의 근무에 대한 인센티브를 부여하였다.

농업부장관은 현재까지의 결과를 토대로 시행된 프로그램들이 인력난을 해소하는데에 있어 충분하지 않았음을 인정하였으며, 오직 58명의 서호주인들이 서호주 정부가 고안해낸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고 밝혔다.

“‘Wander Out Yonder’캠페인은 서호주 내의 구직자들로부터 실질적인 관심을 이끌었고 이들이 우리의 우선순위 노동자가 될 것입니다.”라고 농업부장관은 밝혔다.

현재 서호주 정부는 농가의 인력난을 해결하기위해 추가적인 조치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는 연방정부의 추가적인 도움이 미진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습니다.”

연방정부의 국제국경폐쇄로 인한 배낭여행객들의 유입이 차단된 상황에서 농장주들이 농업계절근로자 프로그램(Federal Government’s Seasonal Worker Program) 과 태평양 노동자 계획(Pacific Labour Scheme)을 활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은 부족한 노동력을 메우는데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농업부장관은 바누아투 노동자들이 빠르면 10월말에서 11월 초 서호주로 파견이 가능하며 이번 계획이 성공할 경우 추가적인 계절노동자 고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       인력난에 대한 서호주 정부의 늦장대응

 

 자유당의 농업부 대변인 Steve Thomas는 이번 서호주 정부의 발표를 환영한다고 밝히면서도 너무나 느린 대응이라고 비판하였다.

자유당의 농업부 대변인은 서호주 농장들이 여전히 7천여명의 인력난을 겪고 있으며 향후 2달간 농업분야의 큰 불확실성을 서호주 정부가 야기했다고 힐난했다.

농장주들은 오랜기간 어떻게 인력을 충당할지에 대해서 고민해왔으며, 몇몇 농장들은 수확을 포기하고 밭을 갈아 엎은 상황입니다.”

이 모든 상황은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며 서호주 정부는 코로나19 방역성공에 자아도취한 나머지 더 많은 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자유당의 농업부 대변인은 서호주 정부가 연방정부와 협의를 하여 더 많은 인력을 서호주로 이끌어야한다고 주장하였다.

Kimberley지역의 Ord Valley 농장주 David Menzel은 이번 조치가 너무나 늦은 사후약방문에 불과하며 대부분의 농장들은 이미 수확시즌이 지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서호주 농장주들


 한편 내년의 수확을 위해서는 이번 발표가 긍정적인 신호라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Ord Valley 농장주는 서호주가 인력난에 대비하기 시작했다는 사실 자체가 우리에게는 긍정적인 신호이며, 농장의 인력난은 꽤 오래된 해묵은 문제였다라고 밝혔다.

이번의 조치는 우리가 수확기에 충분한 인력을 투입할 수 있을것이라는 자신감을 심어주었으며 해마다 수확철에 이동해온 경력자들을 확보할 수 있을것이란 기대감을 주었습니다.” 라고 Ord Valley 농장주는 밝혔다.

서호주 딸기협회장은 이번 발표가 퍼스 남부지역의 재배농가늘에게는 정말 좋은 소식이지만 퍼스 주변과 북부의 농가들에게는 너무 늦은 조치였다고 밝혔다.

“Wanneroo, Bullsbrook, Gingin과 같은 지역은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으며 직원 대부분이 하루 할당량을 채우기위해 엄청나게 긴 시간을 일합니다.”

현재 수확이 이루어지는 지방에서는 이번 발표에 따른 인력충원혜택이 어렵겠지만 퍼스남부의 Pemberton, Albany 그리고 Manjimup등의 지역에는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Albany지역에서 딸기를 재배하고 있는 Handasyde씨는 여전히 노동력이 부족할 것으로 보이지만 다소의 안도감을 줄 긍정적인 조치라고 밝혔다.

노동력 공급을 위한 더 많은 조치들이 필요하지만 이번 조치는 매우 만족스러운 발걸음입니다.” 라고 Handasyde씨는 밝혔다.

 

 자유당 서호주 사무총장 Mia Davies는 서호주 주정부가 노동력 부족 위기에 대한 대응이 부적절 했다고 밝혔다.

자유당 서호주 사무총장은 지난 3월 농가에 불어닥칠 노동력 부족에 대해 경고하였으며 서호주 정부에 대응책 마련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Northern Territory와 연방정부가 인력난 해소를 위해 각종 규제를 완화하면서 계절노동자를 붙잡은 일은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라고 서호주 사무총장은 밝혔다.

서호주인들은 크리스마스에 겪게될 엄청난 식료품값 상승이 지난 7개월간 서호주 정부가 무신경했던 노동력 충원 문제로부터 야기된 것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지역 개발부서와 주요산업 개발팀은 서호주의 경찰대에 5명으로 구조된 팀을 배치하여 NT의 계절 근로자들이 서호주 농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서호주 정부는 또한 주요 농업 종사자들의 주간 이동도 허용할 것이며 이는 통상적인 격리 및 검역 요건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번역 : 허영준

원문 : https://www.abc.net.au/news/rural/2020-10-16/seasonal-worker-boost-offers-wa-farmers-some-relief/12771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