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주 재무장관 Ben Wyatt "서호주 경제 예상 긍정적, 그러나 코로나19 2차 대유행 없어야 가능"

  • 13/10/2020
  • By Joel (125.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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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020/21 주 정부 예산을 발표한 Ben Wyatt 서호주 재무장관이 "서호주 경제가 다른 주들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코로나19 2차 대유행은 여전히 커다란 위협으로 남아 있다"며 방심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목요일(10월 8일) 발표된 2020/21 주 예산에 나타난 12억 달러 흑자 예상은 위상을 회복한 철광석 가격 덕분에 가능했다. 또한 주 정부가 향후 4년 동안 부채를 이용한(debt-fuelled) 270억 달러 규모의 사회기반 분야 지출에 착수하게 되면 주 정부 재정은 흑자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Ben Wyatt 재무장관은 혹시라도 서호주가 다시 한번 코로나19 감염 급증 사태를 겪게 될 경우, 이번 예산에 담긴 긍정적 전망은 금세 뒤바뀔 수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 2차 대유행이 올 경우 56억 달러와 3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Wyatt 재무장관은 "2차 대유행은 엄청난 위협이다. 정부의 사회기반 분야 확충 계획을 이행할 수 있는 여력이 줄어들 것이고, 민간 부문도 큰 영향을 받게 된다.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늘고 이전보다 더 오랜 기간 동안 실업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호주 주민들은 지금까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없이 6개월가량을 지내왔다. 이번에 발표된 예산에서는 주 경계가 3월 말일까지 폐쇄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Wyatt 재무장관은 이 날짜는 단지 예상일 뿐이며 서호주인들이 주 경계 폐쇄 문제가 결론지어졌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예산에 있는 예상이 정부의 결정이 아니다. 정부는 여전히 건강 보건 전문가들의 조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건강 보건 전문가들은 호주 동부 지역에서 28일간 지역사회 확진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국경 폐쇄를 풀 것을 권고하고 있다. 빅토리아주와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는 감염경로를 정확히 알 수 없는 코로나 감염 사례가 계속 나타나고 있다. 

 

한편, 호주 의료협회는 주 정부가 보건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예산을 확보하지 않고 있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Dean Nalder 야당 재무부 대변인은 이번 예산에 이전과 다른 새로운 내용이 거의 없다며, '김빠진(insipid)' 예산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많은 중소기업과 가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주 정부가 지원을 더 늘릴 생각을 하지 않고 재정 흑자를 예상한다는 사실에 섬뜩함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번역: 임동준 기자

원문

https://www.perthnow.com.au/politics/budget/wa-budget-2020-second-covid-19-wave-a-massive-risk-to-wa-economy-ng-b881688830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