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귀한 용연향, 서호주 란셀린 해변서 발견돼

  • 07/01/2020
  • By Joel (21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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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주 란셀린(Lancelin) 지역의 한 패키지 투어 전문 여행업자가 해변에서 우연히 발견한, 7만 달러라는 높은 가치를 지닌 진귀한 용연향(ambergris)을 서호주인들에게 기부했다. 용연향은 오징어류를 주식으로 하는 향유고래의 토사물(vomit)이 바다에 떠다니다가 해안에 밀려온 것으로, 향수를 만들 때 보향제(향기가 오랫동안 풍기게 하는 작용을 하는 물질)로 사용된다. 무게만 2kg에 달하는 이 귀한 물질은 서호주 박물관에 기부되어 올해 새롭게 문을 여는 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맞춤 여행(Tailored Treks)’이라는 여행사를 운영하는 Peter Fullarton씨는 해변을 걷다가 각종 쓰레기와 폐기물이 몰려있는 곳을 지나던 중 돌처럼 보이는 것을 발견했고, 이것을 집어 들었을 때 고무를 만지는 느낌이 들었다. 예전부터 바다와 관련된 것들에 많은 관심이 있었고 용연향에 대한 이야기도 들었다. 손으로 만져보았을 때 용연향이라는 것을 확신할 수 있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호주의 보존 법제(conservation legislation)에 따르면 용연향을 판매하거나 상업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라이선스(license)가 필요하다. 개인이 용연향을 수집하고 보관하는 것은 라이선스 없이 가능하지만 Fullarton씨는 더 많은 호주인들이 이 진귀한 자연의 산물을 볼 수 있도록 기부를 선택했다.

 

번역: 임동준 기자

원문

https://www.perthnow.com.au/news/wa/lancelin-operator-finds-massive-lump-of-ambergris-on-wa-beach-ng-b881422172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