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서 불법 드론 촬영 혐의로 수감 중이던 퍼스 커플 풀려나

  • 08/10/2019
  • By Joel (21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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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에서 불법 드론 촬영을 한 혐의로 현지 경찰에게 붙잡혀 수감 중이던 퍼스 커플 Mark FirkinJolie King이 풀려나 호주로 돌아왔다.

 

이 커플은 호주와 이란의 상대국 국민 동시 석방(prisoner swap) 덕에 이란 감옥에서 풀려나 사랑하는 사람들과 다시 만날 수 있게 되었다. 호주 정부의 노력에 감사를 표한다정말 행복하고 이제는 안심이 된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몇 달간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다. 집에서 우리를 기다리며 걱정해온 가족들 역시 힘든 시간을 보냈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허가 없이 이란의 군사지역 근처에서 드론을 날리다가 체포됐고, 이란의 악명높은 Evin 감옥에서 3개월 정도의 시간을 보냈다. 체포 전 이 커플은 2년간 세계여행을 하며 자신들의 여행을 영상으로 기록해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 올려왔다.

 

이들은 자신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과도한 관심을 자제해 달라고 부탁하며 우리는 풀려났지만 다른 사람들이 여전히 이란에 억류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 중 스파이 혐의로 기소된 우리 국민 Kylie Moore-Gilbert(멜번대학교 강사)도 있다. 과도한 언론의 관심은 그들을 집으로 데려오려는 노력에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이란에서는 허가를 받고 드론을 사용하는 것은 가능하다. 하지만 허가를 받는 것 자체가 상당히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람들이나 많은 군중 위로 드론을 날려서는 안 되고, 테헤란(the city of Tehran)이나 민감 지역에서의 드론 사용도 금지된다. 허가 없이 드론을 사용하다 적발되면 6개월간 감옥에 수감된 뒤 바로 추방된다.

 

한편 호주 정부는 퀸즐랜드대학교에서 박사 과정을 밟다가 작년 9월 미국의 대이란 제재를 위반한 혐의로 당국에 체포됐던 이란인 Reza Dehnashi Kivi를 풀어 줬고, 그는 이란으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번역: 임동준 기자

원문

https://www.perthnow.com.au/politics/world-politics/perths-mark-firkin-and-jolie-king-released-from-iran-prison-ng-b881343828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