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주 범죄조직, 총포사 주인 납치한 뒤 130여자루 총기 훔쳐 달아나

  • 09/09/2019
  • By Joel (21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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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세 무기거래상(firearms dealer)이 지난 9월 4일 오후 5시 45분경 조직범죄자들에 의해 납치 당했다. 이들은 130자루 이상의 총기를 훔쳐 달아났다. 경찰은 도난 당한 총기들이 오토바이 조직(bikie gang)과 범죄조직(criminal syndicate)에 팔려나갈 것을 우려하고 있다. 

 

총기탈취는 Beckenham 지역의 Clapham 거리에 위치한 Barry & Sons 총포사에서 일어났다. 총포사의 주인은 자신의 차를 타고 집으로 가던 중 Albany Highway와 Austin Avenue가 만나는 교차로에서 갑자기 다가온 메르세데스 스프린터 밴(Mercedes Sprinter van)과 충돌했다. 복면을 쓴 두 남성이 그에게 다가와 얼굴에 보자기를 씌운 뒤 자신들의 밴에 태웠고, 케이블 타이를 이용해 그를 묶은 뒤 총포사로 향했다. 극도의 협박 아래 총포사의 주인은 어쩔 수 없이 무기고를 열어주고 말았다. 이 주인은 사건 첫 발생시점부터 범인들이 떠난 뒤 비상경보를 누르기까지 약 1시간 40분 동안 악몽 같은 시간을 보냈다.

 

경찰은 이들이 약 100정의 권총과 소총 30자루, 탄약을 훔쳐 달아났다고 밝혔다. 도난 당한 총기 종류는 공기총부터 40구경 권총까지 다양했다. 경찰청장 Chris Dawson은 “이 총들은 살인, 협박, 위협 등에 사용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하는 한편, 암시장에서 총기를 구매할 가능성이 있는 이들을 향해 “경찰의 강력한 대응을 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으며 목격자들의 제보도 기다리고 있다.

 

번역: 임동준 기자

원문

https://www.perthnow.com.au/news/crime/beckenham-gun-dealers-harrowing-kidnapping-ordeal-ng-b881314610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