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뚝에 끼인 8세 소년, 구조대에 의해 무사히 빠져나와

  • 04/06/2019
  • By Joel (21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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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일 오전 10시경 Katanning 지역의 한 가정집에서 조금은 황당한 일이 일어났다. 집안의 굴뚝 안으로 들어가 굴뚝 위로 기어 올라가던 호기심 많은(?) 8세 소년이 굴뚝의 폭이 좁아지는 지점에 끼여 꼼짝달싹 못하게 된 것. 소년은 힘겹게 숨을 쉬고 있는 상태였다. 일요일의 여유를 즐기고 있던 소년의 어머니와 형제들은 깜짝 놀랐고, 상황을 파악한 뒤 급히 긴급구조를 요청했다.

 

급히 출동한 소방관과 경찰들은 갇힌 소년을 어떻게 꺼낼까 고민하다가 결국 굴뚝이 있는 벽을 뜯어내기로 결정했다. 경찰관은 소년의 발을 받쳐 아이가 편히 서있을 수 있도록 도왔고, 어머니는 옆에서 “괜찮다. 걱정하지 말라. 빠져나올 수 있다”며 겁에 질린 소년을 격려했다. 벽돌을 떼어내 구멍을 만든 뒤에는 산소 공급기로 소년의 호흡을 도왔다. 소년이 빠져나올 수 있을 만큼의 구멍이 만들어 쥔 뒤에야 이 소년은 빠져나올 수 있었다. 소년은 바로 Katanning 병원으로 옮겨졌고 혹시 모를 건강상의 문제에 대비해 검사를 받았다. 이 소년은 현재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지내면서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Katanning 경찰은 자체 트위터 계정을 통해 “위험한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던 상황이 현장에서 멋지게 임무를 완수한 소방관, 의료진, 경찰 그리고 협조해준 가족들에 의해 해결됐다”고 전했다. 집안에 벽난로와 굴뚝이 있는 경우 어린 아이들이 그 안으로 들어가는 등의 위험한 행동을 하지 않도록 부모들의 적절한 지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기사 원문 & 사진: PerthNow / 번역: 임동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