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은 땅덩어리 가진 서호주, 외딴 지역 사는 위급환자들은 어떻게 도움 받나?

  • 26/02/2019
  • By Joel (18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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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여러 주 중 가장 큰 땅을 가진 서호주의 위급환자들은 어떻게 긴급 의료 서비스를 받고 있을까? 위급환자 치료에서 시간은 생명과 직결된다. 보통은 환자 호송용 헬기를 떠올린다. 예를 들어, 외딴 지역에서 위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으면 헬기가 출동해 환자를 퍼스 시티에 위치한 왕립 퍼스 병원(Royal Perth Hospital)으로 데려오는 식이다. 여기서 잠깐, 서호주에 헬기보다 더 빠른 환자 이송 수단이 존재할까? 답은 예스. ‘왕립 비행 의료 서비스(Royal Flying Doctor Service, 이하 RFDS)’ 소속의 제트기가 그 주인공이다.

 

현재 RFDS는 시속 815km로 날 수 있는 두 대의 환자 이송용 제트기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1월 말 첫 제트기 빅토리(Victory)가 환자 이송을 시작했고, 지난 주 금요일(2 22) 두 번째 제트기 킴벌리(Kimberley)가 퍼스에서 첫 모습을 드러냈다. 가격만 1,300만 달러에 달하는 이 제트기는 조만간 브룸(Broome)지역으로 이동해 서호주 북부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빅토리는 1월 말부터 현재까지 30여차례 운행되어 위급환자 70명의 생명을 지켰으며, 앞으로는 서호주 남쪽 지역에서 환자호송을 맡게 된다.

 

이 제트기(PC-24) 구입에 든 비용은 Lotterywest(650만 달러), The Commonwealth(450만 달러), Rio Tinto(1,000만 달러)가 지원했고, 나머지 비용은 서호주 RFDS가 충당했다. 땅이 넓은 만큼, 환자 호송을 위한 제트기 보유는 어찌 보면 호주에서 필수불가결한 것일 수도 있다. RFDSPC-24외에도 시속 500km로 날 수 있는 PC-12도 보유하고 있다.

 

기사 원문 & 사진: PerthNow / 번역: 퍼스 인사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