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7m 길이 어선 바다에 가라앉아… 선원 두 명 세시간 가량 표류하다 구조돼

  • 25/02/2019
  • By Joel (18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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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PerthNow, Google 검색)

 

지난 2월 23일 서호주 남쪽 지역(Hopetoun) 바다에서 조업 중이던 17.7m 길이의 어선이 바다에 가라앉았다. 배에 타고 있던 선원 두 명은 세시간 가까이 바다 위에서 표류하다 구조되어 목숨을 건졌다. 

 

사고가 시작된 시간은 새벽 0시경. Hopetoun 지역 해안으로부터 28km 떨어진 지점에서 작업 중이던 어선에 갑자기 물이 들어차면서 배가 가라앉기 시작했다. 선원 두 명(54세, 18세)은 급박한 상황 속에서 어쩔 수 없이 배를 버리기로 결정했다. 이들의 목숨을 지켜준 것은 배에 딸려있던 작은 구명보트. 가까스로 이 조그만 배에 올라탄 두 선원은 비상시 위치를 전송할 수 있도록 해주는 장비(Emergency Position Indicating Radio Beacon)를 작동시켰고, 캔버라에 있는 호주해양안전당국(Australian Maritime Safety Authority, 이하 AMSA)은 0시 15분 구조요청을 확인했다. 

 

서호주 경찰에게도 이 정보가 전달됐고, 구조작업이 시작됐다. AMSA가 긴급구조비행기를 급파했고, 경찰과 지역 봉사자들은 배를 타고 수색에 나섰다. 이들은 배가 가라앉은 지점을 찾으려 했으나 실패했다. 이후 침몰한 배의 선장(54세)이 000에 전화를 걸어 현재 구명보트에 탄 채로 바다 위를 표류 중이라고 알렸고, 오랜 수색 끝에 새벽 3시경 이들은 구조됐다. 육지에 도착한 뒤 대기하고 있던 의료진이 이들의 몸 상태를 체크했고, 위험천만했던 바다 위 표류 사고는 인명피해 없이 잘 마무리됐다.

 

기사 원문: PerthNow / 번역: 퍼스 인사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