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신 ‘자동차 유리창닦이’ 청소년들,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까

  • 04/12/2018
  • By Joel (18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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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7News) 

  

운전을 하다 신호등에서 멈추면 성가신 존재들이 다가올 때가 있다. 바로 유리창닦이청소년들이다. 이들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까?

 

2주 전, 벨몬트(Belmont) 지역 경찰은 운전자의 자전거를 훔치려 하던 유리창닦이청소년 세 명을 발견했다. 경찰이 이들을 발견했을 당시 한 명은 운전자의 핸들을 붙잡고 자전거를 가져가겠다고 말하고 있었으며, 두 번째 청소년은 그에게 이미 주먹을 날린 상태였다. 세 번째 청소년은 자전거를 내놓지 않으면 칼로 찌르겠다고 협박하고 있었다. 경찰은 현장에서 이들 중 두 명을 붙잡았고 현재 세 번째 용의자를 찾고 있는 상태다. 붙잡힌 청소년들의 나이는 18세였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체포되어 강도혐의를 받고 있다. 신호등 근처 도로 위에서 유리창을 닦는 것은 그 자체가 불법이다. 잡히면 $50의 벌금을 내야 한다.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들이 스스로를 차에 치일 위험에 놓아두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유리창닦이 청소년들이 주로 활동하는 곳들(Great Eastern Highway, Graham Farmer Freeway, Tonkin highwayGreat Eastern highway의 몇몇 신호등, Belgravia StreetGreat Eastern Highway가 만나는 교차로 등)을 정기적으로 순찰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엄중 단속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운전자를 위협하거나 운전자들에게 공격적인 태도를 취하는 경우를 집중 단속한다.

 

한편, 창문닦이 일을 통해 생계를 꾸려나가는 청소년도 있다. 최근 언론과 인터뷰를 가진 16세 소년 Brady학교에 다니고 있지 않기 때문에 낮 시간에 할 일이 없어 자동차 유리창을 닦고 있다. 예전에는 돈을 얻기 위해 나쁜 짓을 저질렀지만 지금은 이 일을 해서 돈을 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겨우 몇 시간 동안 $150를 번 적도 있고, 최고로 많이 벌었던 날은 $375까지 벌어봤다고 말했다. 이 소년은 수비아코(Subiaco)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다른 지역보다 유리창닦이로 돈을 더 많이 벌 수 환경이 조성되어 있기 때문이란다. 그는 버는 돈의 일부를 부모님께 드리고 있다. 부모가 유리창 닦는 일을 하도록 허락하는 이유다.

 

물론 모든 청소년들이 Brady같은 것은 아니다. 어떤 청소년들은 유리창을 닦아 번 돈으로 마약을 사는 경우도 있다. ‘유리창닦이청소년들이 얽혀있는 복잡한 문제에 조금 더 신중히 다가가야 하는 이유다.

 

기사 원문: PerthNow / 번역: 퍼스 인사이드